등갈비달인 모란본점에서 오래된 노하우로 빚은 갈비를 만난다
금요일 저녁 성남에서 지인과 약속이 있어 모란 쪽으로 이동하다가 저녁 메뉴를 갈비로 정하고 등갈비달인 모란본점을 찾았습니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제일로35번길 52 1층을 목적지로 잡았고, 이날은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한 뒤라 식사하면서 오래 이야기하기보다 맛있게 먹고 주변을 조금 걷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모란 쪽에 도착하니 퇴근 시간 특유의 움직임이 느껴졌고 저도 걸음을 조금 빠르게 옮겼습니다. 그런데 막상 자리를 잡으니 '이제 급하게 움직일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갈비는 한입 먹고 끝나는 음식이 아니라 손과 젓가락이 자연스럽게 바빠지고, 먹는 사이사이에 대화가 끼어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허기가 커서 말없이 먹게 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한 점 먹고 이야기하고 다시 손을 움직이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지인과 저 모두 배가 차기 시작한 시점도 달라 중간부터는 서로 속도를 맞췄습니다. 모란에서 저녁 약속을 잡는다면 식사 후 짧게 걷는 시간까지 남겨두고 방문하는 방식이 잘 어울립니다. 1. 모란 골목에서 걸음을 늦췄습니다 등갈비달인 모란본점을 찾아갈 때는 성남시 중원구 제일로35번길 52라는 주소를 미리 확인했습니다. 모란 주변까지 도착하고 나서는 큰 방향을 찾는 것보다 마지막 골목에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데 더 집중하게 됐습니다. 저는 목적지가 가까워지자 휴대전화 화면을 한번 보고 주변을 한번 보는 식으로 걸었습니다. 괜히 '여기서 지나치면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발걸음도 느려졌습니다. 예상과 달리 목적지까지 남은 짧은 구간이 이날 가장 꼼꼼하게 길을 살핀 순간이었습니다. 일행이 각자 출발한다면 상호만 보내기보다 제일로35번길 52와 1층이라는 정보까지 같이 공유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모란에서 다른 일정과 식사를 연결한다면 약속 시각에 딱 맞춰 도착하려 하기보다 마지막 이동 시간을 조금 남겨두는 것도 권합니다. 저희는 서로 비슷한 시각에 도착해 길에서 오래...